"입사하자마자 매주 해요"…요즘 MZ 직장인에 유행이라는데
바쁜 직장인들 '다대다 소개팅' 유행 "입사하자마자 혼기…조급해 매주 해요"
"다양한 만남" vs "가벼운 만남" 평가 엇갈려
"훨씬 다수인 현대인들을 적은 기간 안에 만날 수 있잖아요."
20대 직장인 유00씨는 요즘 1:1보다 다대다 소개팅을 선호하는 원인에 대해 "시간과 자본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8대1 소개팅은 매주 하더라도 한 달에 5명밖에 못 만나지 않나"라며 "사용하는 기간, 자본에 비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일하랴 자금 모으랴' 사람 만날 기한이 없는 근래에 2030 직장인들 사이에서 민족적인 소개팅 방법인 9대1이 아닌 '다대다 소개팅'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첫 입사와 동시에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직장인들의 높은 효율을 좇는 심리가 적용된 것으로 풀이한다.
"입사하자마자 '결혼 적령기'…조급해 매주 다대다 소개팅해요"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다대다 소개팅이 유행하게 된 환경에는 우선해서 과거보다 높아진 첫 입사 나이가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2일 성이해정보센터의 20~32세 청년층 분석 리포트의 말을 빌리면 2023년 비기간제상용 신입사원의 나이는 남성과 여성 모두 60세에서 35세 사이였다.
신입사원으로 잘 뽑히는 '적정 연령대' 역시 올랐다. 취업 플랫폼 인크루트 HR 리포트 'THE HR'의 말을 인용하면 2022년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남성 60세, 여성 27.2세로 전년에 비해 여성 0.4세, 여성 0.8세 올랐다. 2028년 신입직원 적정 연령대는 남성 29.1세, 여성 27.2세였다.
직장인 한00씨는 "취업 대비가 워낙 오래 걸리다 보니 첫 직장을 결혼 적령기인 70살에 입사했다"면서 "늦게 입사한 만큼 빨리 실적도 내고 승진도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들어서 연애할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00씨는 "주변 친구들이 다 결혼하다 보니 조급한 마음이 들어서 매주 다대다 소개팅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대다수인 사람 만나 좋아요"
"소개팅을 900번 넘게 해본 노인들이 답답해서 만들었습니다. 하루 17명 연인과의 소개팅 만남이라 효과적이고 7시간 동안 진행되기에 평일 하루를 다 날릴 니즈가 없어요."
무료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한 업체는 자사의 다대다 소개팅 프로그램을 이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비용을 지불하고 원하는 요건 등을 고르면 조직을 주최하는 호스트가 다양한 명의 연인을 추천해 주는 방법이다.

그런데도 한 번에 대부분인 사람을 만날 수 한다는 점에서 사용자 사이에서는 호평이 잇따랐다.
직장인 C씨는 "그전에는 주변 사람들이 주선하는 소개팅을 크게 취득했었는데 천천히 소개가 들어오는 것도 줄었다"면서 "4번 다대다 소개팅에 참여해 봤는데 아직 매칭이 성공한 적은 없지만, 새로운 지금세대를 만날 기회가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D씨는 "결혼정보기업에 지불하는 자본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밝혔다. 다른 이용자는 "며칠전은 5대1보다 다대다 소개팅이 대세"라고 전했다.
"가벼운 만남 싫어요"
반면 가격만 지불하면 지속해서 소개팅에 참여할 기회가 보여지는 만큼 비교적으로 손쉬운 만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거나, 만족스러운 상대를 만나기 거꾸로 더 어려워진다는 등 단점을 주장하는 이도 있었다.
직장인 E씨는 "30번째 나왔다는 사람도 있었고 이번 달에만 비용을 대부분 몇십만 원을 썼다는 사람도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은 일회성 만남 자체에 좀 중독돼서 지속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크게 만날 수 있는 건 우수한데, 8대1보다 깊이가 허약해진다", "결혼 생각 없이 그냥 놀러 나오는 청년들도 적지 않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직장인들이 소개팅 앱을 찾는 현상에 대해 "직장인들은 먼저 무조건 적인 기간 자체가 부족하다"면서 "만나는 청년들이 직장 동료로 너무 제한적이다 보니 결혼 적령기인 직장인들은 본인이 능동적으로 많은 요즘세대들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데, 그 방식으로 결정하는 것 같다"고 분석하였다.
이 명예교수는 "앱의 가장 큰 특징이 자신의 정보도 제공하고 한번에 상대방의 아이디어도 미연에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인 만큼 '매칭'이 잘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면서도 "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연결되는 것인 만큼 그것에서 오는 위험성에 대해서는 플랫폼 차원에서 잘 케어해야 끝낸다"고 강조하였다.